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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환경공단 운북사업소는 최근 영종도 주민들과 함께하는 ‘영종친환경주말농장’을 개장했다고 8일 밝혔다.주말농장 개장식에는 삼삼오오 가족단위로 모인 영종도 주민 50여 명이 참여했다. 주말농장에는 총 990㎡의 주말농장에 45가구, 4단체의 밭이 조성됐다.주말농장 분양은 지난달 접수를 시작, 49명을 뽑는 데 무려 700명이 몰려들었다.14 대 1의 경쟁을 뚫고 분양에 성공한 영종도 주민들은 ‘텃밭 가꾸기 현장교육’을 받은 후 상추·열무 등 친환경농법을 활용해 다양한 채소를 경작할 예정이다.주말농장에 참여한 한 주민은 “특별한 취미 없이 직장생활만 하다 처음으로 텃밭을 배정받았다”며 “가족과 함께 텃밭을 열심히 가꿔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최계운 인천환경공단 이사장은 “영종도 주민들이 가족과 함께 직접 농작물을 재배하는 영농체험을 통해 수확하는 기쁨과 즐거움을 느끼고, 바쁜 도시생활에서 벗어나 힐링하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