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개 팀, 매주 화∼목요일 거리공연
  • ▲ 인천시는 중구 인천아트플랫폼 야외광장에서 오는 16일부터 매주 화~목요일 거리 공연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인천시 제공
    ▲ 인천시는 중구 인천아트플랫폼 야외광장에서 오는 16일부터 매주 화~목요일 거리 공연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인천시 제공
    인천 원도심의 대표적 복합문화공간 '인천아트플랫폼'이 시민 문화예술 중심 공간으로 새롭게 변모한다. 

    인천시는 2009년 출범한 인천 중구 인천아트플랫폼 야외광장에 '유스테이지' 공연장을 신설해 오는 16일부터 거리공연을 시작한다고 15일 밝혔다.

    공모로 뽑힌 청년예술인 52개 팀은 올 상반기 매주 화∼목요일 낮 12시부터 오후 1시30분까지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인다.

    오는 20일부터는 라이브콘서트와 레코드마켓을 비롯한 음악축제부터 거리극·서커스·마임 등 다양한 공연과 전시도 아트플랫폼에서 운영된다.

    인천시는 예술 수업과 연령대에 맞는 일상 창작 프로그램 등 시민 눈높이에 맞는 예술 아카데미도 대폭 강화한다.

    또 임대료 없이 아트플랫폼 입주 창작공간을 제공해온 레지던시 사업의 경우 인천예술가들의 입주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레지던시 지원을 받은 예술가 22명 중 3명만 인천예술가인데, 올해는 이를 11명까지 늘리기로 했다고 인천시는 설명했다. 

    인천시는 그동안 시각예술분야에 국한했던 레지던시 입주 지원 영역도 음악·공연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하기로 했다. 

    인천아트플랫폼에서 운영하는 모든 프로그램에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자세한 일정은 아트플랫폼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정남 인천시 문화정책과장은 "인천아트플랫폼이 지역예술의 중심지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체험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