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인천시는 강화군과 옹진군 일부 지역을 기회발전특구로 지정하는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인천시 제공
    ▲ 인천시는 강화군과 옹진군 일부 지역을 기회발전특구로 지정하는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인천시 제공
    인천시가 서해 도서지역인 강화군과 옹진군 일부 지역을 기회발전특구로 지정해 투자 유치를 촉진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인천시는 17일 인천시청에서 '인천형 기회발전특구 지정 추진을 위한 전략 수립 연구용역' 착수 보고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회의에는 강화·옹진군 관계 공무원들이 참석해 용역 추진 계획을 공유하고 의견을 교환했다.

    인천시는 오는 12월까지 진행되는 용역에서 강화·옹진군에 대한 구체적인 기회발전특구 육성 전략을 마련하고 입지 선정과 지정 면적 산출, 지원사업·특례 검토 등을 마칠 예정이다.

    인천시는 용역 결과를 토대로 내년 산업통상자원부에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신청할 방침이다.

    기회발전특구사업은 규제 특례와 세제·재정 지원 등을 통해 대규모 투자 유치를 촉진하고 양질의 신규 일자리를 확충하기 위한 현 정부의 핵심 정책이다.

    특구는 시·도지사의 신청에 따라 산업부장관이 지방시대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지정한다.

    지난달 말 기준으로 대구·전남·경북·부산 등 4개 광역지방자치단체가 정부에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신청하는 등 전국 시·도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류윤기 인천시 글로벌도시국장은 "기회발전특구가 강화·옹진군은 물론 인천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특구 지정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