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100년 청사진 제시
  • ▲ 조명우 인하대 총장은 17일
    ▲ 조명우 인하대 총장은 17일 "개교 70주년을 맞은 올해는 인하대의 백년대계를 실현하는 원년"이라고 밝혔다. ⓒ인하대 제공
    올해로 개교 70주년을 맞는 인하대학교가 특성화 멀티캠퍼스를 운영하는 등 향후 100년 청사진을 내놓았다. 

    조명우 인하대 총장은 17일 인천 송도의 한 호텔에서 열린 새얼아침대화 강연에서 "개교 70주년을 맞은 올해는 인하대의 백년대계를 실현하는 원년"이라며 "특성화 멀티캠퍼스로 '인하 4.0'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조 총장은 1954년 설립돼 오는 24일 개교 70주년을 맞는 인하대의 역사와 미래를 4단계로 나눠 설명했으며, 미래 비전을 담은 4번째 단계를 인하 4.0으로 표현했다.

    이어 조 총장은 "70년의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용현캠퍼스, 항공·우주분야 인재를 양성하는 송도항공우주융합캠퍼스, 송도에 새롭게 조성할 계획인 '인하오픈이노베이션캠퍼스'에 이르기까지 캠퍼스별 특성화전략을 마련해 운영하겠다"고 설명했다.

    조 총장은 그러면서 "인하대학교는 지난 70년 동안 인천과 상생하며 성장해왔다"며 "앞으로도 인천의 명문 사학으로 시민을 위한 다양한 맞춤형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펼치고 인천과 함께 100년 청사진을 그려 나가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