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100년 청사진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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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개교 70주년을 맞는 인하대학교가 특성화 멀티캠퍼스를 운영하는 등 향후 100년 청사진을 내놓았다.조명우 인하대 총장은 17일 인천 송도의 한 호텔에서 열린 새얼아침대화 강연에서 "개교 70주년을 맞은 올해는 인하대의 백년대계를 실현하는 원년"이라며 "특성화 멀티캠퍼스로 '인하 4.0'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조 총장은 1954년 설립돼 오는 24일 개교 70주년을 맞는 인하대의 역사와 미래를 4단계로 나눠 설명했으며, 미래 비전을 담은 4번째 단계를 인하 4.0으로 표현했다.이어 조 총장은 "70년의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용현캠퍼스, 항공·우주분야 인재를 양성하는 송도항공우주융합캠퍼스, 송도에 새롭게 조성할 계획인 '인하오픈이노베이션캠퍼스'에 이르기까지 캠퍼스별 특성화전략을 마련해 운영하겠다"고 설명했다.조 총장은 그러면서 "인하대학교는 지난 70년 동안 인천과 상생하며 성장해왔다"며 "앞으로도 인천의 명문 사학으로 시민을 위한 다양한 맞춤형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펼치고 인천과 함께 100년 청사진을 그려 나가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