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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는 21일 인천지역 사업장에서 근무하는 외국인 근로자들의 안정적 정착을 돕기 위해 ‘인천 외국인 근로자 지원센터’를 개소했다고 밝혔다.시에 따르면 고용노동부가 운영하던 센터는 2023년 12월 31일자로 폐쇄됐다. 그러나 지난 1월 고용노동부가 추진한 ‘외국인근로자 지역정착 지원’ 사업 공모에 시가 선정돼 재운영에 들어가게 됐다.시는 지난달 29일 공모를 통해 한국노총 인천지역본부를 수탁기관으로 선정했고 준비 기간을 거쳐 한국어 및 컴퓨터 교육을 시작으로 외국인 근로자(E9·H2 비자)에 대한 정착지원 서비스를 시작했다. 한국어 및 컴퓨터 교육에는 350여명의 외국인 근로자가 수강 등록했다.센터는 지역 내 외국인 근로자와 사업주를 대상으로 양질의 고충 상담과 외국인 숙련기능인력(E-7-4) 비자 전환 추천제도 운영 뿐 아니라 문화체험 행사까지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이를 통해 시는 외국인 근로자의 안정적인 근로활동을 보장하는 한편 지역사회의 다양성과 포용성을 높이고 외국인 근로자가 지역사회의 진정한 사회구성원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센터는 기존 시설을 그대로 이용해 남동구 논현동(남동구 호구포로 220, 명진프라자 11~12층)에 위치했으며 운영시간은 매주 일~목요일 오전 9시에서 오후 6시까지 이며, 금·토요일은 휴무이다.윤현모 글로벌비즈니스협력단장은 “외국인 근로자는 사회 적응, 정보 교류에 취약한 경우가 많아 이를 지원할 수 있는 센터가 필요하다”며 “센터 개소를 통해 외국인 근로자의 안정적 정착을 돕고 사회통합의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