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11~12일, 자유공원과 동인천에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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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음과 낭만을 즐기는 ‘레트로(Retro)’가 대세 문화로 떠오르면서 1970~80년대 추억여행을 떠날 수 있는 특별한 축제가 인천 중구 원도심 일대에서 열린다.인천중구문화재단은 5월11~12일 양일간 자유공원과 동인천 삼치거리 일대에서 ‘자유공원 & 동인천 고고(古go) 축제’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올해 처음 열리는 이번 축제는 과거 ‘인천의 명동’이라 불렸던 동인천역 등 원도심 일대의 매력을 물씬 느껴보는 콘셉트로 기획됐다.축제에는 △마칭밴드가 리드하는 ‘레트로 퍼레이드’와 추억의 디제이(DJ)와 함께하는 관객 참여형 프로그램 ‘자유음악다방’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추억 놀이터’ △자유공원 특설무대에서 펼쳐지는 특집 공개방송 ‘자유콘서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특히 5월11일 오후 7시부터 자유공원에서 진행되는 특집 공개방송에서는 사랑과평화·백영규·임백천·민해경·박남정·변진섭 등 7080 인기 가수들이 출연해 그때 그 시절의 감성을 선물한다.이와 함께 7080 학창시절 동인천 일대의 추억과 향수를 자극할 수 있도록 행사장 경관을 조성함은 물론, 옛 모습을 살펴볼 수 있는 아트월 전시로 세대 간 장벽을 허무는 화합의 장을 선보일 예정이다.김정헌 중구청장 겸 이사장은 "이번 축제가 중구 원도심이 인천 상권 ‘일번지’라는 옛 명성을 되찾고, 지역 관광 활성화의 신호탄을 쏘아 올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