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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시민의 편의와 수도검침원의 안전을 위해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스마트 원격 수도 검침 시스템을 작년보다 2배이상 확대한다고 1일 밝혔다.‘스마트 원격 수도 검침 시스템’은 전자방식 수도검침 장치인 디지털수도미터에 사물인터넷을 접목한 원격검침 단말기를 설치해 원격으로 수도계량기를 검침하는 시스템이다.이 시스템은 코로나19 시대를 거치면서 변화된 생활방식에 맞춰 비대면으로 검침을 진행해 시민 편의를 제공하고, 수도검침원이 맨홀과 지하 구조물의 계량기를 검침하는 과정에서 일어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도입됐다.또 실시간으로 수도 사용량을 측정할 수 있어 이를 활용해 옥내 누수현상이 있는 곳을 확인하거나, 급수계획 및 정책 수립을 위한 사용량 분석도 가능하다.올해 설치될 예정인 스마트 원격검침 단말기는 지난해 대비 2.2배 늘어난 2만 7,000여 개로 연말까지 전체 수전 설치대 수 44만 1,000여 대의 37%인 16만 5,000여 개 보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김인수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전체 수도계량기의 스마트 원격검침 구축을 목표로 적극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