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계획 대비 2000억원 증액 지원
  • ▲ 인천시는 2024년 중소기업육성자금 3차분 이차보전 3500억원을 지원한다.ⓒ인천시 제공
    ▲ 인천시는 2024년 중소기업육성자금 3차분 이차보전 3500억원을 지원한다.ⓒ인천시 제공
    인천시는 지속적인 고금리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위해 올해 중소기업육성자금 3차분 2차 보전 3500억 원을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올해 2차 보전 지원은 지난 1월 NH농협은행과 협업으로 1700억 원, 3월 1000억 원을 지원한 바 있다.

    3월에 진행한 2차 지원은 공고 후 4시간 만에 조기 소진됐다. 이에 인천시는 3차분 지원을 당초 계획 대비 2000억 원 증액해 3500억 원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또 △신용보증기금과 연계해 연쇄 부도 방지를 막기 위한 매출채권보험료 지원 △지자체 최초로 기술보증기금과 협업해 담보 능력이 미약한 기업이 자금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100% 보증해 주는 협약보증 지원 △재해 피해기업의 경우 중소기업육성기금을 통해 무이자 지원 등은 재원 소진 시까지 상시 신청이 가능하다.

    인천시는 중소기업이 필요 시 적기에 지원 받을 수 있도록 향후 2차 보전 3회 지원을 계획하고 있다. 기계 구입 등 시설 개체자금 지원도 하반기(1회)에 진행할 예정이다.

    중소기업육성자금 지원을 원하는 기업은 7일부터 인천시 중소기업 맞춤형 지원 시스템 BizOK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2차 보전 지원사업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인천시 홈페이지 고시‧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인천테크노파크 경영지원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이한남 인천시 산업정책과장은 “고금리 장기화와 물가 상승 여파로 중소기업들이 경영 애로를 겪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2차 보전 지원이 금융비용을 절감하는 데 도움이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