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유정복(가운데) 인천시장 등 관계자들이 최근 열린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개최를 위한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 인천시 제공
    ▲ 유정복(가운데) 인천시장 등 관계자들이 최근 열린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개최를 위한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 인천시 제공
    인천시는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개최 후보도시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인천시에 따르면, 외교부는 지난 7일 제2차 선정심사위원회를 열어 인천시·제주도·경주시를 후보도시로 선정하고 3개 도시에 대한 현장실사 계획을 의결했다.

    외교부는 5월 중으로 후보도시 현장실사 및 시·도별 유치계획설명회 등을 거쳐 6월 중 개최 도시를 선정할 예정이다.

    외교부는 지난 3월 개최도시선정심사위원회를 구성해 2025년 11월께 APEC 정상회의 주간을 개최할 도시를 선정하기 위한 절차에 돌입했다.

    인천시는 국제회의 개최에 필요한 객관적 기준 및 역량을 평가한 4개 평가항목, 18개 평가지표의 서면심사를 통과했으며, 앞으로 후보도시로서 현장실사 및 유치계획설명회 등의 선정심사 일정에 참여하게 된다.

    그동안 인천시는 국내 무역투자 최대 파트너인 APEC과의 경제·문화·인적교류 기반을 확보하고, 인천시가 선도하는 바이오·반도체 등 신흥 핵심 기술분야의 전략적 협력 강화로 국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최적지라는 점을 강조해왔다.

    또 인천국제공항, 호텔 및 컨벤션, 송도국제회의복합지구 등 탄탄한 기반시설과 ‘2018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세계포럼’ ‘2023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 등 풍부한 국제회의 개최 경험을 바탕으로 치밀한 전략을 준비해왔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인천은 의장국 대한민국의 리더십을 보여주고, APEC 회원국이 성과를 얻어갈 수 있는 레거시를 만드는 유일한 도시”라며 “글로벌 비즈니스 도시 인천에서 APEC 정상회의 개최에 온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