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김경순(우측) 공항철도 영업본부장이 승객 이종욱씨에게 직통열차 100일 이용권을 전달하고 있다.ⓒ공항철도 제공
    ▲ 김경순(우측) 공항철도 영업본부장이 승객 이종욱씨에게 직통열차 100일 이용권을 전달하고 있다.ⓒ공항철도 제공
    서울역과 인천공항 1·2터미널을 연결하는 공항철도가 31일 오후 3시 누적 이용객 10억 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2007년 3월23일 운행을 시작한 공항철도는 매년 이용객이 30%씩 증가했다. 지난해 6월13일 누적 이용객 9억 명을 넘어선 지 11개월 만에 10억 명을 돌파한 것이다. 

    공항철도는 2020년 유행한 코로나19로 입국객이 급감하고, 대중교통 이용이 제한되면서 어려운 시기를 겪기도 했다.

    이후 고객 중심 서비스 제공과 열차 이용 수요 향상을 위한 다양한 홍보 마케팅 노력 덕분에 하루 최다 이용객이 35만여 명에 달하는 대표적인 공항 연계 교통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서울역과 인천공항 1·2터미널을 논스톱으로 운행하는 직통 열차는 지난 3월29일 하루 9738명이 이용, 개통 이후 최대 수송 실적을 경신한 바 있다.

    서울역에서 인천공항 국제선 탑승 수속을 사전에 할 수 있는 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은 하루 평균 1160명이 이용하며 2019년(코로나19 이전)보다 이용객이 무려 50.1%나 증가했다.

    이번 누적 이용객 10억 명 달성을 기념해 다양한 행사가 진행됐다. 지난 24일에는 공항철도 직통 열차와 일반 열차를 가장 많이 이용한 고객에게 감사 선물을 전달했다.  또 31일 오후 5~6시에는 서울역 지하 3층 대합실에서 ‘공항철도 누적 이용객 10억 명 달성 고객 감사 음악회’가 열린다.

    공항철도는 누적 이용객 10억 명 달성을 기념해 공항철도 누리집에서 다음달 3~5일 3일간 직통 열차를 10원에 이용할 수 있는 쿠폰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