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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제자유구역인 송도국제도시에 인천 연수구 제2청사가 건립된다.연수구는 최근 연수구 송도동 178-1 일대에 제2청사 건립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고 5일 밝혔다.연수구는 2022년 송도관리단을 송도(미추홀타워)로 이전해 개청한 지 2년 만에 제2청사 건립을 통해 송도시대에 걸맞은 단독 청사로 새로운 둥지를 틀게 됐다오는 9월 완공 예정인 연수구 제2청사는 대지 면적 7159㎡에 33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송도관리단 사무실, 민원실, 민원 편의 공간 등 총 면적 2208㎡의 지상 1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제2청사가 들어설 주변에는 송도동 트리플스트리트·송도누리공원·송도글로벌파크 등이 인접해 있어 지역주민뿐 아니라 송도지구 이용자들도 편리하게 행정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지난해 10월 상주인구 21만 명으로 원도심 인구를 추월한 송도동은 계속된 인구 유입으로 행정 수요가 크게 늘어 도시 관리 기능 강화와 주민들을 위한 현장 대응 능력 향상이 필요한 곳이다.연수구는 송도국제도시 내 공공 청사 건립을 위한 부지 선정과 매입등에 관해 경제자유구역청과 오랜 협의를 거쳐, 지난 5월 토지 무상사용허가와 토지 매입 계약을 완료했다.이재호 연수구청장은 “이번 연수구 제2청사는 기존 송도관리단의 기능을 더욱 확대해 건립하는 사업으로 송도의 발전과 지역주민들의 편의 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