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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방해양수산청은 서해 북단 연평도에서 선박 접안시설 확충공사를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이 사업은 연평도항의 부족한 접안시설 및 항만시설부지 등의 확충을 통한 항만 이용 여건 개선을 위한 것이다.2027년까지 연평도항 일원에 선박 접안을 위한 부잔교 2기, 항만시설부지 8만㎡ 및 파제제 95m 등을 조성해 지역주민 등 이용자들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3년간 총 사업비 466억 원이 투입된다.부잔교 2기 중 1기는 어선 전용 접안시설로 활용한다. 잔여 1기는 어업지도선, 해경 함정 등의 관공선 전용 부두로 활용해, 우리 해역 내 불법 조업 어선 단속 등을 통해 어업인들이 안전하게 조업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특히 항내 정온 확보를 위해 파제제 95m를 축조해 정박한 어선들이 기상 악화로 인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할 계획이다.인천해수청 관계자는 "그동안 부족한 접안시설로 인한 항내 혼잡을 개선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