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인천개항장 문화유산 야행'이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인천시 중구 개항장 일원에서 열려 총 8만 여명의 관람객들이 몰려들었다. ⓒ인천관광공사 제공
    ▲ '인천개항장 문화유산 야행'이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인천시 중구 개항장 일원에서 열려 총 8만 여명의 관람객들이 몰려들었다. ⓒ인천관광공사 제공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인천시 중구 개항장 일원에서 열린  '인천개항장 문화유산 야행'이 양일간 총 8만 여명의 관람객을 맞이하며 수도권 대표 명품축제로서 위용을 굳건히 했다. 

    올해 9회째를 맞이한 '2024 인천개항장 문화유산 야행'은 국가유산청과 인천 중구청이 주최하고, 인천시가 후원하며, 인천관광공사가 주관하는 야간 체험형 축제 행사다.

    개항장을 중심으로 야경(夜景), 야로(夜路), 야사(夜史), 야화(夜畵), 야설(夜說), 야시(夜市), 야식(夜食), 야숙(夜宿) 등 8야(夜)를 주제로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할 만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특히 지역예술인의 자발적 참여로 개최하는 야행 프린지(Fringe)와 개항장 주민을 소개하는 사진전시회를 신규로 선보였다. 지역상인과 공방의 참여로 아트플리마켓, 야시장 먹거리 운영 등 모범적인'지역상생 축제'라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또한 외국인 관광객 대상으로 '케이(K)-컬쳐 오색체험 관광상품'과 개항장의 문화와 역사를 이해할 수 있는 '외국인 도보탐방'을 새롭게 운영하고, 플로깅(환경정화 활동), 에코프렌즈(대중교통 이용), 에코스테이션(재활용품 활용 작품활동) 등 다양한 친환경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이밖에도 △중구청 문화유산 라이팅쇼 △인천e지(App) 스탬프투어 △개항장 패션쇼 △사색의 거리 △야행신문 발간 등을 통해 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2024 인천개항장 문화유산야행'은 오는 10월 19일부터 20일에 한 차례 더 개최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인천개항장 문화유산 야행 홈페이지와 인스타그램, 페이스북에서 만날 수 있다

    백현 인천관광공사 사장은 "올해 첫 번째 인천개항장 문화유산 야행 개최를 통해 시민들의 관심과 열정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며 "향후 외국인 대상의 프로그램 및 홍보를 강화하여 인천개항장 문화유산 야행이 글로벌 축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