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반도체기업 ASML에 6필지 추가 매각세계 10대 반도체장비 제조회사 중 3곳 입주용인첨단시스템반도체 등과 생태계 형성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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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동탄2신도시에 1만 평이 넘는 규모의 반도체산업 생태계가 구축될 전망이다.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남부지역본부는 지난 6월28일 정부 추진 정책인 '반도체 초강대국 달성전략' 및 '한국-네덜란드 반도체 협력 강화'에 맞춰 화성 동탄2지구 내 지원시설용지 6필지 1만9629.8㎡를 세계적 반도체기업인 ASML에 매각했다.ASML사는 2021년 화성 동탄2지구 내 2필지 1만6071.8㎡를 매수해 현재 'ASML 화성 New캠퍼스'를 건축하고 있으며, 차세대 반도체 핵심 도시 도약을 위한 화성시의 전략적 기업 투자유치활동과 한국토지주택공사·한국전력공사의 긴밀한 협조로 추가 매입 계약을 체결해 향후 'ASML-삼성전자 공동 R&D 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이번 추가 매각으로 동탄신도시에는 도쿄일렉트론코리아·ASM과 더불어 세계 10대 반도체장비 제조회사 중 3곳이 자리 잡게 됐다.이를 통해 인근에 위치한 LH가 용인 남사읍 일대에 계획 중인 약 220만 평 규모의 용인첨단시스템반도체국가산단, 삼성전자화성·기흥캠퍼스 등과 연계된 새로운 반도체산업 생태계가 형성될 것으로 기대된다.동탄신도시는 GTX-A노선으로 서울까지 20분, SRT를 통해 전국을 2시간대에 도달할 수 있으며, 경부고속도로와 제2외곽순환도로가 관통하고 있다. 또한, 도심 내 여울공원·동탄호수공원 등 다양한 공원과 미술관 등이 조성돼 우수한 입지 여건을 보유하고 있다.강오순 LH 경기남부지역본부장은 "앞으로도 화성 동탄신도시 입주민의 쾌적하고 편안한 정주 여건 지속과 입주기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나아가 동탄신도시가 미래형 자족도시로 조성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