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전국 최초 ‘소상공인 반값 택배 지원사업’ 시행… “10월부터 반값 택배도 ”

인천시가 소상공인의 물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국 최초로 ‘소상공인 반값 택배 지원사업’ 을 본격 시행한다.

인천시는 30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하고  ‘소상공인 반값 택배 지원사업’ 참여 업체를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인천시는 우선 지난 1일부터 기존 1500여 업체로 한정했던 ‘업체 방문 픽업 서비스’를 37만 인천시 전체 소상공인(강화·옹진 제외)으로 확대해 지원하기로 했다.

‘업체 방문 픽업 서비스’ 는 인천시가 지정한 집화업체가 각각의 업체를 방문해 물품을 수거해 택배사에 전달하는 방식이다.

택배 발송을 희망하는 소상공인은 물량에 상관없이 누구나 시장 평균 배송료 대비 약 25% 저렴한 2500원부터 전국으로 발송할 수 있다.

인천·서울·부천지역에 한해 3500원에 당일 배송도 이용할 수 있다.

인천시는 또 오는 10월1일부터 ‘반값 택배 서비스’를 추가 지원한다.

‘반값택배’는 상품을 발송하고자 하는 소상공인이 물건을 직접 인천도시철도 1·2호선 역사 내에 설치된 집화센터에 입고하면 지하철로 서브 집화센터로 이동된 후 택배사로 전달하는 방식이다.

김을수 인천시 해양항공국장은 “인천 소상공인 반값 택배 지원사업은 지하철을 활용한 친환경적인 소상공인 맞춤형 지원정책”이라며 “성공적으로 사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