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천, 근린공원 등 폐쇄회로TV 없는 지역 순찰로봇 배치
  • ▲ 폐쇄회로TV가 없는 지역에 배치될 순찰로봇. ⓒ용인시 제공
    ▲ 폐쇄회로TV가 없는 지역에 배치될 순찰로봇. ⓒ용인시 제공
    경기 용인특례시가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주관 ‘2024년도 규제혁신 로봇 실증사업’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용인시는 국비 1억5000만 원 등 총 3억 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16일 시에 따르면 ‘규제혁신 로봇 실증사업’은 자율주행로봇의 시장 규모를 확대하고, 기업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수요처인 지자체와 로봇 공급기업이 컨소시엄을 맺어 공모에 참여하는 방식이다.

    시는 용인시산업진흥원과 자율주행로봇 전문업체 에이알247㈜는 공모사업에 참여해 ‘순찰로봇 분야’에 최종 선정됐다.

    지난해 9월 구성된 용인시 모빌리티 컨소시엄 참여기업 중 하나인 에이알247㈜은 올해 4월 실외이동로봇 운행안전인증 취득을 완료했고, 기흥구 일대에서 실외 도서배달 실증을 진행해 안정성을 검증받았다.

    이번 자율주행 순찰로봇 실증사업은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자율주행 순찰 중 특정행동 발생 시 비상사태 여부 등을 자동으로 판단한다. 시는 이 로봇을 수지구 일원 하천변·근린공원 ·어린이보호구역에 총 2대를 배치해 올해 12월까지 운행할 예정이다.

    용인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에 선정된 사업은 폐쇄회로TV가 설치되지 않은 구역에 순찰 로봇을 배치해 주민의 안전을 보장하고 범죄 예방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로봇기술을 활용한 시민 편의 증진을 위해 용인시산업진흥원, 로봇 전문 기업과 협업해 다양한 사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