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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 I-패스 사업'은 지난 6월 실시한 민선 8기 2년 차 시민들이 뽑은 최고의 사업 설문조사에서는 1위로 선정됐다.ⓒ인천시 제공
인천시는 오는 26일부터 인천 광역버스를 30일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인천 광역 I-패스’ 사업을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시행 4개월째인 인천 I-패스 사업은 현재 가입자 수가 당초 예상했던 12만 6,000 명보다 6만여 명 많은 18만 6,000 명이다.
지난 6월 실시한 민선 8기 2년 차 시민들이 뽑은 최고의 사업 설문조사에서는 1위로 선정돼 시민들이 체감하는 최고의 사업으로 자리잡고 있다.
시는 지난 5월 1일, 인천시는 K-패스를 기반으로 한 ‘인천 I-패스’ 사업을 시행 한다고 예고 한 바 있다.
시는 오는 26일부터 ‘인천 I-패스’ 사업의 시즌 2로, 광역버스 정기권 개념인 ‘인천 광역 I-패스’를 도입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올해 12월 31일 까지 시범적으로 운영되며, 시스템 안정화, 가입자 확보, 판매처 다변화 등의 여건을 조성한 후, 내년부터 본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인천 광역 I-패스’는 광역버스 정기권 개념으로 인천과 서울을 오가는 시민들의 높은 교통비 부담을 고려해, 8만 원을 충전하면 30일간 무제한 사용이 가능하다.
‘인천 광역 I-패스’ 카드는 인천시 관내 GS25 편의점 및 온라인 ‘캐시비샵’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전국 GS25 편의점 및 ‘인천 광역 I-패스’ 앱을 통해 충전할 수 있다.
카드 구입 후 캐시비 홈페이지 또는 인천 광역 I-패스 앱에 카드를 등록해야 분실, 도난, 환불 등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이용가능 노선은 직행좌석형 버스, 광역급행(M버스)형 버스, BRT 버스(7700번)로 26개 노선 약 210여 대가 대상이다. 공항버스(6770, 6777, 6777-1) 및 인천시내를 운행하지만 인천시 운영 버스가 아닌 M6410, 3001, 3002번 버스는 제외된다.
M6410, 3001, 3002번 버스에 대해서는 경기도 등 관련기관과 협의를 통해 추후 포함시켜 나갈 계획이다.
단 제외 대상 버스라도 K-패스(인천 I-패스)를 이용하면 일정비율 환급혜택은 받을 수 있다.
또 인천 광역 I-패스 카드는 타 교통수단과 환승이 되지 않기 때문에, 주 이용 패턴이 환승하지 않고 광역버스를 단독으로 이용하는 경우에 사용해야 하며 환승을 해야 한다면 K-패스(인천 I-패스)를 이용하면 된다.
유정복 시장은 “인천 시민들에게 더 다양한 대중교통 이용 선택권을 제공하고, 더욱 폭넓고 세밀한 대중교통 서비스 혜택을 드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