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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여름 휴가철 인천항과 서해 섬을 왕래하는 연안여객선의 이용객이 지난해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인천항만공사(IPA)는 여름 휴가철인 7월25일부터 8월11일까지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의 이용객이 5만6,000명으로 집계됐다고 22일 밝혔다.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터미널 이용객 5만3,000명보다 4.5% 증가한 수준이다.인천항 터미널과 서해 섬을 잇는 연안여객선 항로는 5개가 있으며, 올해 주요 항로별 이용객 수는 △인천∼이작도 1만6,200명△ 인천∼백령도 1만6,100명△ 인천∼덕적도 1만4,600명 등이다.앞서 IPA는 휴가철 특별수송 기간에 터미널 무료 주차시간을 확대하고 한중 국제여객선 연계 마케팅 활동과 해상안전 체험교육 등을 진행했다.IPA 관계자는 "올해 하반기 인천항∼덕적자도 항로 연안여객선이 새로 취항하면 덕적도 주변 섬인 문갑도·굴업도·백아도 등지의 접근성이 좋아져 터미널 이용객 수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