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유정복(왼쪽 두번째) 인천시장이 27일 '국가보훈대상자 의료복지 향상을 위한 의료지원 협약식'에서 관내 종합병원 관계자들과 협약을 체결하고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시 제공
    ▲ 유정복(왼쪽 두번째) 인천시장이 27일 '국가보훈대상자 의료복지 향상을 위한 의료지원 협약식'에서 관내 종합병원 관계자들과 협약을 체결하고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시 제공
    인천시는 27일 나은병원·인천사랑병원·나사렛국제병원과 국가보훈대상자 의료 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인천시 3만5000여 명의 국가보훈대상자들은 기존에 국가 지정 보훈병원과 위탁병원에서만 받을 수 있었던 의료비 지원 혜택을 해당 병원에서도 누릴 수 있게 됐다.

    구체적으로 이들 병원에서 진료 받을 경우 비급여 진료비(입원·수술비, 건강검진비)의 20%에서 30%를 감면 받을 수 있다.

    협약에 참석한 병원장들은 “나라와 국민을 위해 희생한 국가보훈대상자들께 의료인으로서 마땅한 지원을 하는 것”이라며 “함께 참여할 수 있어 기쁘고, 병원을 방문하는 국가보훈대상자에게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번 협약의 지원 대상은 인천의 국가보훈대상자와 그 배우자로, 협약 병원 방문 시 국가보훈대상자임을 확인할 수 있는 국가보훈등록증 등과 가족관계증명서류(배우자의 경우)를 지참해야 하며, 사전 예약하면 편리하게 진료 받을 수 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국가보훈대상자들의 건강한 삶과 의료복지 향상을 위해 이번 협약에 동참해준 나은병원·인천사랑병원·나사렛국제병원에 감사드린다. 국가보훈대상자 대부분이 고령으로 의료 수요가 높은 상황에서 이번 협약으로 이들을 예우하고 지원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