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인천경제청은 청라 호수공원에 신발을 벗고 흙길을 걸을 수 있는  힐링 맨발길을 조성했다고 밝혔다.ⓒ인천경제청 제공
    ▲ 인천경제청은 청라 호수공원에 신발을 벗고 흙길을 걸을 수 있는 힐링 맨발길을 조성했다고 밝혔다.ⓒ인천경제청 제공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청라국제도시 호수공원에 신발을 벗고 흙길을 걸으면서 건강과 행복을 챙길 수 있는 치유 맨발길을 조성했다.

    맨발 산책길은 청라호수공원 물속광장부터 제2주차장 하부 산책로까지 이어지는 마사토 흙길로, 길이 400m에 너비는 2~3m에 이른다.  

    이곳은 산책하며 아름다운 호수와 공원이 보이도록 녹지축을 따라 조성했다. 물속광장 부근에는 황토의 기운을 느낄 수 있는 황톳길 20m를 추가 조성했다.

    맨발 산책길 시작과 끝 지점에는 세족시설·파라솔·안내판을, 중간 교량 하부에는 맨발로 걷다 쉴 수 있는 휴게공간(데크)을 함께 설치해 누구나 편안하게 이용 가능하다.

    이번 사업으로 청라호수공원에는 물속광장 주변 맨발길(400m)과 기존의 어반비치 주변 맨발길(150m) 총 2곳의 맨발길이 마련됐다.

    이에 따라 시민의 건전한 여가활동 증진 및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정주 여건 조성에 한층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시민들이 도심 속에서 자연을 느끼면서 일상에서 지친 몸을 풀고 새로운 활력을 얻을 수 있도록 세심하게 공간을 조성했다”면서 “시민 중심의 행복체감형 청라국제도시공원으로 새롭게 단장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