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인천 중구 유기동물보호센터에서 수의사가 유기견에게 광견병 예방접종을 하고 있다.ⓒ인천시 제공
    ▲ 인천 중구 유기동물보호센터에서 수의사가 유기견에게 광견병 예방접종을 하고 있다.ⓒ인천시 제공
    인천시는 유기동물을 입양 관리하고 교육 프로그램도 제공하는 '반려동물복지문화센터'를 설치한다. 

    인천시는 2022년 4월 무료화한 문학터널 관리동을 내년 하반기 리모델링해 입양실·진료실·교육실·커뮤니티룸을 조성할 예정이다. 준공은 2026년 상반기로 예정되어 있다. 

    반려동물복지문화센터 설치는 2023년 인천시가 수립한 ‘반려동물 생애주기별 종합대책’의 일환이다. 

    인천시는 지난해 7월 농림축산식품부 ‘유기동물입양센터 설치 지원’ 공모 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3억 원을 확보했다.

    센터는 동물보호센터의 공간 부족 등으로 안락사 위기에 처한 유기동물들이 안전한 입양처를 찾을 수 있도록 보호시설을 제공하고, 사회화 교육, 건강 검진, 예방접종, 중성화 수술 및 동물 등록을 마친 후 입양을 진행한다.

    인천시는 다양한 반려동물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동물 학대를 예방하고, 유기동물 입양에 대한 시민 인식을 개선해 올바른 입양문화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센터가 설치되면 유기동물 입양 증가는 물론, 유기동물의 안락사·자연사 비율도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인천시 관계자는 "유기·유실동물 발생 최소화를 위해 반려동물문화 인식 개선교육, 읍·면지역 실외 사육견 중성화사업, 동물보호 홍보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유기동물을 입양한 시민에게 입양비 15만 원을 지원하고 있다"고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