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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시 옹진군 백령도 두무진은 기암괴석 등 천혜의 자연이 절경을 자랑한다.ⓒ 인천시 제공
인천시는 오는 11월 유네스코에 백령·대청 세계지질공원 후보지 신청서를 낼 예정이다.
인천시는 지난 2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국내 후보지로 선정된 데 이어 6월에는 신청의향서를 제출한 바 있다.
신청서에는 백령·대청지질공원의 국제적 가치 규명, 인프라 구축, 그리고 지역사회 협력 방안이 포함될 계획이다.
인천시는 오는 8~15일 열리는 ‘제8회 아시아태평양지질공원네트워크 심포지엄’에 참석한다.
이번 심포지엄에서 백령·대청지질공원의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지정을 홍보하고, 관련 기관과 만나 국제 네트워크를 구축하며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포스터 발표와 소규모 국제학술대회를 통해 백령·대청지질공원의 학술적 가치를 세계에 알리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국제 협력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세계적으로 지질학적 가치를 지닌 지역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되며, 2023년 12월 기준 전 세계 48개국 195곳이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돼 있다.
국내에는 제주·청송·한탄강 등 5개 지역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됐으며, 올해는 인천시가 유일한 신청 지역이다. 지난해에는 경북 동해안, 충북 단양이 신청했다.
김을수 인천시 해양항공국장은 “백령·대청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지정을 통해 도시 브랜드 향상으로 관광 명소로 도약하고, 지역사회와 협력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