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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수 전 인천시장이 강화군수보궐선거에 무소속 출마를 시사했다.안 예비후보(국민의힘)는 지난 5일 알미골사거리 강화인삼센터 옆 ‘안상수 강화행복캠프’ 1층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가졌다.기자회견에서 안 예비후보는 “혼란한 강화의 안정과 발전에 대한 군민의 염원을 받드는 중요한 선거”라고 이번 선거의 의미를 부여하며 “강화를 위한 실용정치로 강화에서 마지막 봉사를 하고자 이번 선거에 출마했다”고 밝혔다.이어 안 예비후보는 “민심을 제대로 투영할 수 있는 경선 일정과 방식이 맞는지”와 “군민들의 바람을 제대로 반영할 수 있는 공관위 구성이 맞는지” 여러 가지 의심되는 상황들로 인해 “이번 공천 심사 서류 제출을 보류”한다고 말했다.안 예비후보는 “공천 관리 기준과 절차에 공정성이 담보되지 않으면 무소속 출마 등 특단의 조치를 염두에 두고 있다”며 “조만간 판단하겠다”고 밝혔다.향후 안 예비후보는 캠프 대책회의를 통해 방침을 정리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국민의힘 인천시당은 6일 공천관리위원회 회의를 열어 경선 방식을 결정했다고 밝혔다.경선 방식에 따르면 9~10일 1차 경선을 치를 뒤 1~4위를 뽑고, 다시 12~13일 2차 경선을 다시 치러 1위를 후보로 선정한다.경선 규칙은 1·2차 모두 선거인단투표(모바일 투표) 60%, 일반 유권자 전화여론조사 40%다. 일반 유권자 조사 목표 표본은 1000명이다.5일 마감된 공천 신청에는 모두 13명이 접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