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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시는 사회복지시설 하위직 종사자들의 처우를 개선하기로 하고, 보건복지부 인건비 가이드라인 대비 1% 인상 안을 추진하기로 했다.ⓒ인천시 제공
인천시는 전국 최초로 사회복지시설 하위직 종사자들의 처우를 개선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인천시는 11일 ‘2025년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처우개선 계획’을 마련, 하위직 종사자 보건복지부 인건비 가이드라인 대비 1% 인상을 비롯, 복지점수(포인트) 인상, 종사자 국외 연수 지원 등 20개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인천시는 이들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내년에 총 296억 원의 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다.
인천시는 2020년 전국 최초로 인건비 기준이 없는 국비 지원 사회복지시설에 호봉제를 도입, 임금 수준이 낮은 시설에 임금보전비를 단계적으로 지원해왔다.
그 결과 지난해 국비·시비 지원 시설 모두 보건복지부 인건비 가이드라인의 100% 수준을 달성하며 국비·시비 지원 시설 간 임금 격차를 해소했다.
그러나 여전히 임금 수준이 낮은 사회복지사·생활지도원·관리직·기능직 등 전체 종사자의 약 49.6%에 해당하는 하위직 실무 종사자 약 2318명에 대한 처우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다.
인천시는 이를 위해 보건복지부 인건비 가이드라인 대비 1% 인상 방안을 신규 추진할 예정이다.
또 내년에 종사자의 여가활동 및 자기개발을 위한 복지점수(포인트)를 인상하고, 국내 선진지 견학을 국외 연수로 확대해 종사자의 전문성 강화와 사기 진작을 도모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국비 시설 호봉제 및 임금보전비 지원 등 17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김학범 인천시 보건복지국장은 “전문성을 갖춘 우수한 종사자들이 자긍심을 갖고 일하는 것이 시민들의 복지 서비스 만족도와 직결된다”면서 “사회복지 종사자 처우 개선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