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지난해 열린 '김포 세계인 큰잔치' 성인식 체험행사에서 어린 아이가 기둥을 오르고 있다. ⓒ
김포시 제공
    ▲ 지난해 열린 '김포 세계인 큰잔치' 성인식 체험행사에서 어린 아이가 기둥을 오르고 있다. ⓒ 김포시 제공
    경기 김포시는 오는 29일 김포 한강중앙공원에서 제17회 '세계인 큰잔치'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김포에 사는 우리'(I & U in Gimpo)란 표어를 내건 이번 행사는 김포시외국인주민지원센터와 김포시가족센터 공동 주관으로 열린다.

    올해 행사에선 △세계 15개 국가의 로컬음식 체험 △ 세계 놀이 체험(인도네시아 빤짜삐낭, 일본 다루마오토시, 미국 유령권투 등) △가족이 함께하는 명랑 운동회 △모의 여권을 활용한 세계 일주 체험프로그램 등이 다채롭게 진행된다. 

    행사 당일에는 오후 4시 금관 5중주 '브라스퀸텟' 공연 을 비롯, '1세대 다문화 가수' 박일준의 트로트 공연 과 미 8군 소속 록밴드 SNCO의 록 음악 공연 등 시민들에게 다양한 선율과 볼거리를 선사한다. 

    올해 8월 기준으로 김포시 인구 51만 910명 중 등록 외국인은 2만 4,619명으로 4.8%를 차지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동기 대비 0.6% 증가한 수치다.

    김포시 관계자는 "올해 17회를 맞는 이 행사가 해를 거듭할수록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풍성한 김포시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외국인 주민들에 대한 다양한 지원 정책을 마련해 도시 경쟁력을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