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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시는 다음 달 부터 인천시 내 버스도착 정보를 정확하게 알려주는‘바로버스 2.0’시스템을 단계적으로 도입하기로 했다.ⓒ인천시 제공
인천 시내버스 정류장에 버스도착 정보를 정확하게 알려주는 차세대 버스 정보 시스템(바로버스 2.0)이 새로 도입된다.
인천시는 다음 달 부터 인천시 내 약 6171개 시내버스 정류장에 ‘바로버스 2.0’을 단계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바로버스 2.0’은 기존 버스정보안내기(BIT)의 한계를 보완하고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한 업그레이드 된 솔루션이다.
특히 기존 제조사별로 각각 운영되던 시내버 스정보 안내기 프로그램을 웹 기반 시스템으로 통합해 센터에서 통합 운영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신규 기능 추가 및 업그레이드를 일괄적으로 지원할 수 있으며, 시스템 및 환경 변화에 구애받지 않고 단말기만 추가하면 손쉽게 확장할 수 있다.
또 장애 발생 시 센터에서 원격으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어 시스템 안정성도 대폭 강화됐다.
‘바로버스 2.0’은 정류소별, 노선별 특성을 반영한 알고리즘 적용이 가능해 버스 도착 정보의 정확도를 높였다.
이를테면 상·하행 버스가 동시에 정차하는 구산사거리, 영종역 정류소에서는 곧 도착할 버스의 행선지를 함께 표기해 승객들이 미리 준비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이 시스템의 핵심은 IoT(사물인터넷) 플랫폼 기반의 CMS(Content Management System) 도입이다.
김인수 인천시 교통국장은 “인천스마트시티와 협력해 이뤄낸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다음 달 부터 인천시 내 약 6171개 버스정류장에 ‘바로버스 2.0’을 단계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