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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중국의 주요 국가 프로젝트를 총괄·추진하고 있는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와 경제 협력을 논의했다.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최근 제2차 한·중 경제협력 교류회에 참석하기 위해 방한한 중국정부 국가발전개혁위원회 국제협력센터 및 기업 대표 등 30명과 투자유치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앞서 기획재정부와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는 지난해 중국 창춘에서 개최한 제1차 한중 경제협력교류회에 이어, 올해 서울에서 제2차 한중 경제협력교류회를 가진 바 있다.인천경제청은 이번 기회를 중국 기업에 대한 투자유치 홍보의 절호의 기회로 보고, IFEZ 홍보영상 상영 및 투자유치 프리젠테이션 및 면담을 통해 인천경자구역의 투자유치 여건과 실적을 홍보했다.인천경제청은 이번 경제협력교류회가 앞으로의 한중 경제협력 증진에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하며 긴밀한 소통과 협의를 이어나갈 방침이다.인천경제자유구역(IFEZ)은 국내 최초의 경제자유구역으로 한-중 FTA 시범지구로 지정된 곳이다.224개의 외국인 투자기업 가운데 세계 3위 반도체 후 공정 업체인 스태츠칩팩코리아 등 59개의 중국기업이 있고, 투자금액은 146억위안(한화 2조8,000억원)에 달하는 등 중국 기업의 해외진출을 위한 최적의 장소로 꼽히고 있다.윤원석 인천경제청장은 “다음 달 14일 개최 예정인 한·중 간 미래첨단산업 포럼을 통해 첨단산업 분야 기업간 비즈니스 협력과 한중간의 새로운 공급망 거점을 구축하기 위해 ‘한중 미래산업단지’를 포함하는 새로운 경자구역 프로젝트를 진행되고 있다”면서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와 프로젝트를 공동으로 추진하자”고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