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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는 깨끗한 해양환경 조성을 위해 올해 97억 원의 예산을 들여 인천 앞바다에서 모두 4070t의 쓰레기를 수거했다.세부 사업별로는△ 해안·부유 쓰레기 정화(78억 원) △해양 쓰레기 정화(11억 원) △취약 해안 폐기물 대응(5억 원) △조업 중 인양 쓰레기 수매(2억 원) 등을 추진했다.해안 쓰레기 수거에는 지역주민 등 530여 명의 인력이 투입됐고, 해양환경정화선(인천씨클린호)을 이용해 인천 연안의 부유 쓰레기 22t을 수거해 처리했다.24개 유인도를 포함한 115개 섬으로 이뤄진 인천 옹진군의 경우 면별로 클린업데이 행사를 진행해 연안 정화활동을 추진 중이다.인천시는 중국을 비롯한 외부에서 유입되는 해양 쓰레기 처리를 위해 정부에 국비 25억 원 지원을 추가로 요청했다.이와 함께 옹진군 도서 쓰레기 정화 운반선을 내년 2월까지 건조해 섬지역 해양 쓰레기의 상시 반출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김을수 인천시 해양항공국장은 "깨끗한 바다를 만들기 위해서 해양 쓰레기 수거사업을 강화하고 시민 참여 정화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