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 '안전한 인천항' 위해 컨테이너 물류·단체와 공동 선언

인천항만공사(IPA)는 28일 안전한 컨테이너 물류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관련 기관·단체와 안전 다짐 공동선언식을 열었다.

이날 IPA 사옥에서 진행된 선언식에는 인천항 4개 컨테이너 터미널 운영사, 인천시 화물자동차운송사업협회, 화물연대 인천지역본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들 기관·단체는 화물차 기사를 상대로 보호구 착용과 부두 야드 내 흡연·역주행·도보 금지 등 안전 수칙을 적극적으로 전파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항만 근로자·이용자의 안전을 철저하게 관리하기 위한 구체적 방안도 논의했다.

IPA는 오는 29일부터 11월1일까지 인천항 컨테이너 터미널 4곳의 정문에서 안전 캠페인을 벌이면서 화물차 운전기사들에게 홍보 물품을 나눠줄 예정이다.

이경규 IPA 사장은 "이번 공동선언은 항만 관리·운영 주체와 이용자가 모두 함께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안전한 인천항을 만들기 위해 관련 기관·단체와 계속해서 공감대를 형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