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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 남동구가 맞춤형 현장소통실 '남동구 사이다'에서 구민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있다. ⓒ남동구 제공
지역 주민들의 건의사항을 들으러 직접 현장으로 달려간다.
인천 남동구는 주민들의 이동이 많은 곳을 직접 찾아가는 맞춤형 현장소통실 '남동구 사이다'를 운영 중이라고 30일 밝혔다.
남동구 사이다는 '사랑하는 구민들의 이야기를 듣기 위해 다가갑니다'의 줄임말이다. 학생과 직장인, 유·아동 부모 등 다양한 주민과 직접 소통하기 위해 마련됐다.
'남동구 사이다'는 현장에서 즉석으로 주민들의 건의 사항을 청취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주민들은 메모, 구술, QR코드를 통한 온라인 입력 등 편한 방식으로 다양한 의견들을 작성할 수 있다.
앞서 남동구는 지난 9월부터 소래포구축제, 주민자치박람회, 자원순환 나눔장터, 늘솔길공원, 남동인더스파크역에서 300여 건의 의견을 받았다.
접수된 의견은 구 정책에 대한 격려, 생활 불편에 대한 건의 사항과 정책 제안까지 다양했다.
구는 접수된 의견 중 생활 불편 민원은 신속히 처리하고, 건의 사항과 정책 제안은 담당 부서가 검토할 예정이다. 또 내달 중에 구월동 로데오거리에서 청년층 의견을 들을 예정이다.
박종효 구청장은 "앞으로도 현장을 직접 찾아 구민들의 소중한 의견에 귀를 기울일 것"이라며 "불편한 부분이 있다면 빠르게 해결하면서 구민 모두가 체감하는 새로운 남동구를 만들 수 있도록 온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