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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순 국민의힘 경기 수원무 당협위원장이 1심 선고를 앞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구속을 촉구하는 1인 시위에 동참했다.박 위원장은 지난 12일 서울 서초동 법원 앞에서 '이재명 지키기 판사 겁박 중단하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1인 시위에 나섰다.박 위원장을 포함한 국힘 원외 당협위원장들의 1인 시위는 1심 선고 날까지 이어질 예정이다.현재 이 대표는 민주당 대선 후보였던 2021년 고(故) 김문기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1처장과 백현동 한국식품연구원 부지 용도변경 특혜 의혹과 관련해 허위 발언을 한 혐의로 2022년 9월 재판에 넘겨졌다.오는 15일 기소 2년 2개월 만에 선고가 이뤄진다.박 위원장은 "전과 4범 피의자 이재명 대표는 더 이상 거짓의 탈로 국민을 속이지 말고, 최소한의 양심이 있다면 법 앞에서만큼은 정직하길 바란다"며 "어느 하나 가벼운 혐의가 없으며 이는 국민을 대표하는 국회의원과 대통령이 되고자 하는 사람으로서 보면 더욱 중대한 범죄라 할 수 있다"고 비판했다.이어 "이런 사람이 국민을 대표하는 국회의원이자 대통령이 되고자 하는 사람인지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자괴감까지 든다"고 강조했다.또한 "민주당은 재판 선고가 나오기 전에 이미 무죄판결을 확신하며 거짓 법률 논리로 국민을 선동하고 있다"면서 "국회에서는 과거 피의자 이재명의 범죄를 수사한 검사에 대해 국회에서 탄핵을 시도하는 등 피의자 이재명 1인을 구하기 위해 법과 상식을 무시한 채 입법독재를 자행하고 있다"고 주장했다.박 위원장은 "우리는 허위 사실 공표 위증교사범 이재명이 처벌을 받을 때까지 끝까지 싸울 것"이라며 "이재명 피고 구속을 촉구하고 지금 민주당이 벌이는 각종 선동이 민주공화국 파괴 책동임을 국민에게 널리 알리는 시위에 동참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