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시 연수구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최초로 인공지능(AI) 기반 간접흡연 방지 시스템을 구축했다.연수구는 지난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모사업을 통해 확보한 예산 6억 원으로 지하철역·공원·광장 등 9곳에 AI 시스템을 적용한 11개 시설물을 설치했다.AI 시스템은 흡연을 감지하면 경고 방송과 함께 모니터로 얼굴을 찡그리는 캐릭터를 송출해 간접흡연의 고통을 표현한다.연수구는 간접흡연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전국 지자체 중 처음으로 AI를 흡연 행동 탐지 기술에 적용했다고 설명했다.이재호 연수구청장은 "간접흡연 방지를 위해 시각적·청각적 알림을 이용한 스마트 시스템을 설치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