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간 소상공인 대학생 자녀 500명에 생활장학금 지원
  • ▲ 정명근 화성시장(가운데)이 변동훈 코나아이 부사장(왼쪽), 임선일 화성시인재육성재단 대표이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화성시 제공
    ▲ 정명근 화성시장(가운데)이 변동훈 코나아이 부사장(왼쪽), 임선일 화성시인재육성재단 대표이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화성시 제공
    화성시는 지역화폐 운영 대행사인 코나아이주식회사와 함께 소상공인 장학사업을 추진한다.

    화성시는 코나아이주식회사·화성시인재육성재단과 함께 ‘코나아이 소상공인 장학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코나아이 소상공인 장학사업’은 코나아이주식회사가 조성한 사회공헌재원을 장학기금으로 5년간 100명씩 총 500명의 소상공인 대학생 자녀에게 생활장학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장학사업은 지역화폐 가맹점주를 대상으로 지역화폐로 장학금을 지급하면서, 연매출 12억 원 이하 소상공인에게 다시 한번 그 혜택이 돌아가도록 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장학사업의 장학기금이 될 사회공헌재원은 경기도와 코나아이 간 협약에 의거해 지역화폐 운영 대행을 하면서 발생한 매출의 일부를 사회에 환원하고자 조성한 자금으로, 2025년부터 2029년까지 매년 1억 원씩 5억 원가량의 장학기금을 기부할 것을 협약했다.

    이를 통해 민간기업의 수익 일부를 지역사회에 환원하면서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동시에 역내 소비 진작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화성시는 전망했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장기간 경기 침체로 어려움에 처한 소상공인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될 수 있는 길이 열린 것 같아 매우 뜻 깊은 협약”이라며 “지역경제를 밝히는 온기가 골목 골목 전달될 수 있도록 지역화폐 활성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