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인천시 서구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전경 ⓒ수도권매립지공사 제공
    ▲ 인천시 서구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전경 ⓒ수도권매립지공사 제공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SL공사)는 폐기물 매립에 쓰이는 복토 확보를 위해 민간 건설 현장에서 토사 반입을 임시 허용한다고 23일 밝혔다.

    SL공사는 연평균 19만㎥(24톤 덤프트럭 1만3,000대 분량)의 토사를 수도권 일대 공공 건설 현장에서 들여와 폐기물 복토와 내부 도로 축조 등에 활용하고 있다.

    그러나 건설경기 침체로 공공 건설 현장에서 발생하는 토사량이 줄면서 안정적인 매립 작업이 어려워지자 민간 건설 현장의 토사를 한시적으로 반입하기로 했다.

    SL공사는 민간 사업자로부터 선착순으로 반입 신청을 받은 뒤 현장 실사를 거쳐 토사 18만㎥를 확보할 방침이다.

    SL공사 관계자는 "건설경기를 고려해 민간 건설 현장에서 발생하는 토사를 추가로 반입할 수도 있다"며 "안정적인 폐기물 처리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