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형 주차장 공급과 공유주차장사업 활성화
  • ▲ 인천시 서구 원창동에는 캠핑카- 카라반 공영주차장이 들어서 있다. ⓒ 인천시 제공
    ▲ 인천시 서구 원창동에는 캠핑카- 카라반 공영주차장이 들어서 있다. ⓒ 인천시 제공
    인천시가 원도심 주차난 해소에 적극 나선다. 

    인천시는 올해부터 2030년까지 총 20만 면의 주차공간을 추가로 조성한다.

    이를 통해 '원도심 집중 주차 5대 추진전략'을 세우고 현재 43.6% 수준인 원도심 주차장 확보율을 80%까지 끌어올릴 방침이다.

    연도별 확충 규모는 △올해 2만5700면 △내년 3만3500면 △ 2027년 3만2210면 △ 2028년 3만1832면 △ 2029년 3만7550면 △2030년 3만9208면이다.

    올해는 590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공원 지하주차장(중앙근린공원 294면), 수요 맞춤형 공급(남동국가산단 381면), 전통시장·산업단지 주차장 등 주요 거점 중심으로 32곳에 4950면의 주차장을 조성할 예정이다.

    또 종교시설·대형마트·학교 등과 협력해 공유주차사업을 확대하고, 야간 공유주차장을 발굴하는 등 261곳, 2만750면의 공유주차장을 늘릴 방침이다.

    인천시는 종교시설·대형마트 등이 유휴시간대에 부설 주차장을 인근 주민에게 개방할 경우 최대 3000만 원의 시설개선비 또는 면당 월 2만 원(최대 200면)의 운영보전금을 지원한다.  학교 부설 주차장 개방 시 시설개선비를 최대 3억 원까지 지원한다.

    인천시 관계자는 "맞춤형 주차장 공급과 공유주차장사업을 활성화해 고질적인 원도심 주차난을 해결하는 데 온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