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세 이상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사업 도입오리역 일대 제4테크노밸리 용역 2월 발주‘KAIST 성남 AI 교육연구시설’ 연내 착공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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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상진 성남시장이 21일 성남시청 한누리홀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시정방향을 소개하고 있다. ⓒ성남시 제공
신상진 성남시장이 세계를 선도하는 '글로벌 명품도시 성남'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신 시장은 21일 성남시청 한누리홀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올해는 성남이 세계를 선도하는 글로벌 명품도시로 자리매김하는 전환점이 되는 해"라며 "올 한 해 성남시는 미래를 향해 쉼 없이 달려갈 것"이라고 말했다.신 시장은 이어 “시민의 삶을 바꾸는 정책, 세계와 경쟁할 수 있는 비전, 그리고 도시 곳곳에 스며드는 혁신을 통해 우리는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갈 것”이라고 덧붙였다.그러면서 신 시장은 '건강·문화·힐링도시’로서의 면모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이를 위해 65세 이상 모든 시민에게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사업을 도입하고, 치매 정밀검사 지원은 모든 시민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아울러 신 시장은 성남시를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가 주목하는 ‘첨단산업도시’로 도약시키기 위해 ‘KAIST 성남 AI 교육연구시설’을 올 11월에 착공하고, 서강-판교 디지털혁신캠퍼스는 6월에 개소해 디지털 혁신의 중심지로 만들겠다고 밝혔다.판교의 성공 신화를 이어가기 위해 오리역 일대에 조성 중인 제4테크노밸리에 대해서는 “2월에 용역을 발주해 올해 안에 구체적인 청사진을 시민 여러분께 제시하겠다”고 말했다.또 신 시장은 “혜택은 늘리고 차별은 줄이는 명품복지를 실현하겠다”며 △보훈명예수당 지급 대상 연령 제한 폐지 및 지급액 20만 원으로 인상 △현충탑 이전 및 보훈회관 신축 △어르신과 등록 장애인 대상 연 23만 원의 교통비 지원 △첫돌 축하금 30만 원 지급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 및 시간제 보육실 ‘해님달님놀이터’ 확대 등을 약속했다.이와 함께 신 시장은 오랫동안 활용되지 못했던 구미동 하수처리장 부지를 스페인의 구겐하임빌바오미술관 같은 세계적 미술관을 유치해 문화와 예술의 중심지로 개발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신 시장은 “GUMI(구미) 195’라는 이름으로 오는 6월 임시 개방되는 산책로는 도심 속 자연을 즐길 수 있는 쉼터로서 시민 여러분의 일상에 여유를 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2025년은 민선 지방자치 30주년을 맞이하는 매우 뜻 깊은 해”라로 상기한 신 시장은 “공정하고 청렴한 공직사회, 시민들에게 사랑받고 신뢰받는 행정을 이루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이어 신 시장은 “4차산업 특별도시로서의 성과와 결실을 어렵고 힘든 분들과 함께 나누는 명품 복지, 명품 힐링 도시를 만들기 위해 우리 3400여 공무원과 올해도 열심히 전진할 것”이라고 역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