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 기자간담회에서 "광역철도망 등 핵심 사업 성과 낼 것" 등 밝혀
  • ▲ 최대호 안양시장이 21일 안양아트센터 컨벤션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 시정 운영 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안양시 제공
    ▲ 최대호 안양시장이 21일 안양아트센터 컨벤션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 시정 운영 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안양시 제공
    최대호 안양시장은 21일 "올해는 핵심 사업들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실질적인 성과로 만들어내는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 시장은 이날 안양아트센터 컨벤션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여러 위기 속에서도 흔들림 없이 시민과 함께 다양한 도전과 기회를 마주하며 중요한 변화를 이뤄냈다"며 이같이 밝혔다.

    최 시장은 본격적인 올해 시정운영 계획 설명에 앞서 △자율주행버스 주야로 운행 △기초지자체 유일 유엔 산하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스마트도시 국제표준 인증 △FC안양 K리그1 승격 △큰샘어린이도서관·안양그린마루·장애인복합문화관 등 건립 △전국 최초로 제안한 경부선 철도 지하화 특별법 제정 등 지난해의 성과를 공유했다.

    이와 함께 농수산물도매시장 청과동 붕괴와 관련한 복구 진행 상황도 소개했다. 안양시는 도매시장 종사자들과 적극 소통하며 올해 현대화사업 타당성조사 용역에 착수해 효율적이고 안전한 도매시장 조성방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안양시의 올해 예산은 1조7594억 원으로, 강력한 세출 혁신으로 확보한 재원을 사회안전망 강화, 민생경제 회복, 미래도시 조성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최 시장은 많은 사람이 힘을 합치면 태산도 옮길 수 있다는 '중력이산(衆力移山)'을 언급하며 "시민·언론인 여러분과 함께 연대의 힘으로 지혜와 역량을 모은다면 지금의 위기를 기회로 바꾸고 더 나은 안양의 미래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