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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시 미추홀구 용현학익 1블록 위치도 ⓒ 인천시 제공
인천 원도심 개발사업인 미추홀구 용현·학익 1블록 도시개발사업구역에 주민들을 위한 다목적 복합공간이 조성된다.인천시는 3일 ㈜디씨알이와 용현·학익 1블록 도시개발사업구역 내 복합문화커뮤니티사업 시행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복합문화커뮤니티는 기본구상 용역을 통해 입지 분석과 시설의 종류·규모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인천시와 디씨알이는 기본구상 결과를 토대로 사업 범위, 업무·비용 분담, 기부채납 등의 세부 내용을 포함한 본협약을 체결한 뒤 기본·실시설계를 거쳐 내년 착공, 2028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할 방침이다.이번 사업은 용현·학익지역 주민에게 수준 높은 문화·체육·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 주민 소통과 여가를 위한 다목적 복합공간을 조성하는 차원에서 마련됐다.용현·학익 1블록 도시개발사업은 OCI(옛 동양제철화학)의 자회사인 디씨알이가 기존 OCI 공장을 이전하고 주변 부지를 포함한 미추홀구 학익동 일대 154만㎡에 추진 중이며 2027년 준공 예정이다.정창현 디씨알이 대표는 "용현·학익 1블록 도시개발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돼 해당 지역이 원도심에서 신도시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황효진 인천시 정무부시장은 "현재 추진 중인 그랜드파크(폐석회 매립지), 독배로 확장, 수인선 학익역과 초등학교 신설 등 용현·학익 1블록 주변 기반시설이 제때 완공되도록 관계기관과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