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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시와 중국 톈진시는 23일 양해각서 체결했다. ⓒ 인천시 제공
인천시는 23일 중국 톈진시와 양해각서(MOU)를 맺고 인천경제자유구역과 톈진자유무역시험구 간 경제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두 도시는 이번 양해각서 체결에 따라 바이오·의료분야 투자유치와 국제무역 활성화를 비롯해 다양한 경제·투자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이날 롄 마오 쥔 톈진시위원회 상무위원 일행은 인천경제자유구역청 홍보관을 방문하고 황효진 인천시 글로벌도시정무부시장과 접견하기도 했다.인구수 1364만명의 톈진시는 중국의 4대 직할시에 포함되며, 한중 국교 수립 이듬해인 1993년 인천시와 자매결연을 한 뒤 활발한 교류 협력을 이어왔다.황 부시장은 "톈진은 인천시와 자매결연을 한 중국의 첫 번째 도시"라며 "인천과 톈진은 항만과 경제자유구역 등 비슷한 점이 많아 활발히 교류하면서 한중 협력의 가교 역할을 해왔다"고 설명했다.롄 마오 쥔 상무위원은 "앞으로도 인천시와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 협력이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