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세·세외수입 체납액 징수 목표 442억원 설정2016년 이후 9년 연속 400억원 이상 징수 기록
  • ▲ 수원시 징수과 사무실에 게시된 현수막. ⓒ수원시 제공
    ▲ 수원시 징수과 사무실에 게시된 현수막. ⓒ수원시 제공
    수원특례시는 올해 지방세·세외수입 체납액의 ‘10년 연속 400억 원 이상 징수’에 도전한다.

    수원시는 2016년부터 9년 연속 지방세·세외수입 체납액을 400억 원 이상 징수한 데 이어 올해 체납액 징수 목표를 442억 원으로 설정했다.

    이에 따라 수원시는 올해 지방세 체납액 321억 원, 세외수입 체납액 121억 원 징수를 목표로 징수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올해 목표 442억 원은 지난해 체납액 징수액 402억 원보다 40억 원 늘어난 액수다.

    수원시 징수과는 목표 달성을 위해 강력한 체납 징수 활동을 펼쳐 500만 원 이상 고액 체납자 추적 기동반을 상시 운영해 가택 수색과 동산 압류를 추진한다. 또 고질·고액 체납자는 명단 공개, 출국금지, 공공기록정보 등록 등 행정 제재를 하고, 수시로 재산을 조회해 부동산·차량·예금 등 모든 자산을 압류·추심할 계획이다.

    100만 원 미만 소액체납자를 대상으로는 카카오톡을 활용해 모바일 전자 고지하되 생계형 체납자는 분납을 유도하고, 자동차번호판 영치를 유예하는 등 체납자별로 맞춤형 징수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고물가·고금리가 지속되고, 내수 경기가 침체하면서 최근 이월 체납액이 증가하고 있다”며 “체납액 징수 활동을 차질 없이 추진해 ‘10년 연속 체납액 400억 원 이상 징수’라는 목표를 반드시 달성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