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인천 송도국제도시 6공구에 들어설 에디슨박물관·테라스타운 야간 투시도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제공
    ▲ 인천 송도국제도시 6공구에 들어설 에디슨박물관·테라스타운 야간 투시도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제공
    인천 송도국제도시 6공구 호숫가에 에디슨 과학박물관과 테라스 타운을 조성하는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26일 송도 G타워에서 송도뮤지엄파크 특수목적법인(SPC) 등과 에디슨 과학교육박물관, 유현준 테라스 타운을 조성하기 위한 사업 기본 협약을 맺었다.

    이 사업은 송도 A12 구역 5만3000㎡ 규모의 부지에 건축가인 유현준 홍익대 교수가 기획한 테라스 타운과 에디슨 관련 소장품을 전시할 박물관을 함께 조성하는 게 핵심이다.

    에디슨 박물관은 손성목 관장이 70년 이상 수집한 에디슨 관련 전시품을 강릉에서 인천으로 옮겨 디지털 미디어를 결합한 교육 콘텐츠로 구성하는 방식으로 조성된다.

    530세대에 개별 테라스가 들어설 테라스 타운은 1층 전체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두고 박물관과 함께 인근 C1 구역에 예정된 복합도서관과 연결할 예정이다.

    인천경제청은 올해 하반기에 사업 본 협약을 체결한 뒤 송도 6공구 호숫가의 공동주택 부지 일부를 문화시설 용지로 바꿔 사업을 이어갈 방침이다.

    윤원석 인천경제청장은 "송도 6공구 호숫가를 따라 박물관과 녹지 공원이 어우러진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해 문화·예술 인프라를 확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