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례시 출범 기자회견 갖고 미래 비전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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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이 특례시 출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화성시 제공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10년 뒤 인구 150만 명, 지역내총생산(GRDP) 120조 원, 재정 5조6000억 원의 화성시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정 시장은 20일 오후 시청 대회의장에서 특례시 출범 기자회견을 갖고 `내 삶의 완성'을 목표로 하는 `내일의 화성' `생활의 완성' `즐거움의 완성'이라는 3가지 주제의 구체적인 미래 비전 추진 시책을 밝혔다.인구 105만 명, 종합경쟁력 8년 연속 1위, 지역내총생산, 업체 수와 출생아 수 전국 1위로 현재 화성의 위상을 정의한 정 시장은 `내일의 화성'을 이끌 동력으로 미래 전략사업을 꼽았다정 시장은 "삼성전자·ASML·ASM·도쿄일렉트론·한미약품·대웅제약 등 4600개 반도체·바이오·모빌리티 등 미래 전략산업기업을 포함해 2만7000여 기업이 화성과 함께하고 있다"며 "이를 기반으로 혁신과 성장 속 경제적 풍요와 향상된 내일의 화성을 만들겠다"고 자신했다.특히 정 시장은 "좋은 기업이 좋은 일자리를 만든다"며 "이를 위해 올 초 20조 원 투자유치 계획 중 17조 원을 실현했으며, 임기 내에 25조 원을 달성해 내겠다"고 약속했다.생활 기반 확충에 방점을 둔 `생활의 완성'을 위해 정 시장은 최고 의료 수준을 갖춘 대학병원 유치와 보건복지 인프라의 지속적 확충을 제시했다.미래 인재 육성을 위한 특화고 및 자율형 공립고 추진, 고등학교 추가 건립, 느린 학습자 지원 등 교육환경을 혁신하고, 국제 안전도시 인증 획득과 국내 최대 보장 수준의 시민안전보헙, 산업안전지킴이 운영 등을 통한 안전한 정주 여건을 조성해 나가겠다고도 밝혔다.정주 의식 고취와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한 문화 기반 확충에도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즐거움의 완성'으로 명명한 문화 기반 확충을 위해 예술의 전당과 시립미술관을 시드니 오페라하우스와 빌바오 구겐하임미술관 수준으로 건립해 시민들에게 선사하겠다는 것이다.2027년 전국체전과 장애인체전을 개최해 화성의 역사와 문화, 경제적 성과와 잠재력을 전국에 알려 화성시민의 자부심을 한층 고양하겠다고도 약속했다."10년 뒤 화성특례시가 만들어낼 미래는 GDRP 120조 원, 인구 150만 명, 합계출산율 1.5명 이상"이라고 소개한 정 시장은 "화성시를 호주 시드니, 미국 시에틀과 같은 세계적 도시와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직-주-락을 완성하겠다"고 장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