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전권대사 임명과 추경 등 3가지 대응책 제시"여야, 보수진보 없다. 허비하는 시간이 민생 구할 골든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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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동연 경기도지사. ⓒ경기도 제공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미국의 이른바 상호관세 '폭탄' 조치에 'R.E.D(Rapid, Enough, Decisive)' 전략의 필요성을 거듭 주장하고 나섰다.김 지사는 3일 "트럼프발 '무역전쟁'이 결국 시작됐다. 25%, 우려했던 것보다 더 심각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김 지사는 이날 SNS를 통해 "한미FTA는 사실상 휴지 조각이 돼버렸다. 수출로 먹고사는 우리나라로서는 그야말로 미증유의 위기"라며 이같이 밝혔다.이어 "'트럼프 2기 대응 비상체제'를 즉시 가동해야 한다고 석 달 전부터 주장해왔다. 경제 전권대사 임명, 수출 방파제 구축, 구체적인 방안까지 제시했다"고 상기한 김 지사는 "하지만 정부는 전혀 귀담아듣지 않았다. 허송세월만 보냈다"고 아쉬워했다.그러면서 김 지사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 △경제 전권대사 임명과 추경 △추가 금리 인하 등 3가지 대응책을 제안했다.김 지사는 "비상경제상황다. 정치적 불확실성은 조속히 제거되어야 한다"면서 "신속(Rapid)하게, 필요 이상으로 충분하게(Enough), 시장의 기대를 깨는 정도로 과감한(Decisive) R.E.D 대응 전략으로 경제 대반전을 이루자"고 촉구했다.앞서 미국 정부는 2일(현지시간) 한국에서 생산돼 미국으로 수입되는 모든 제품에 25%의 상호관세를 부과한다고 공식 발표했다.이와 관련, 김 지사는 "절박한 마음으로 호소한다. 경제전쟁 앞에 여야, 진보·보수 없다. 모든 힘과 지혜를 모아야 한다"며 "지금 허비하는 시간이 곧 민생을 구할 골든타임이라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