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부터 임신 기간 중 철분제 및 임신 축하 선물 2배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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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산시청 전경ⓒ오산시 제공
오산시는 다태아(쌍둥이 이상)를 임신한 가정을 대상으로 임신 기간 산모의 건강 관리와 임신을 축하하기 위한 지원을 기존 대비 2배로 확대해 5월부터 시행한다.이번 사업은 다태아 임신의 특수성과 높은 건강 관리 필요성을 반영한 맞춤형 정책으로, 저출산시대에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 환경을 조성하려는 것이다.다태아 임신은 일반적인 단태아 임신보다 산모의 건강 부담이 훨씬 크다. 단태아 임신 시 하루 철분 권장 섭취량이 27mg인 반면, 다태아 임신의 경우 60~100mg으로 빈혈 위험이 현저히 증가하며, 전반적인 임신 기간 더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또한 출산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경제적, 물리적 부담 역시 단태아에 비해 크게 증가하는 실정이다.이에 따라 오산시는 다태아 가정의 부담을 덜고 건강한 출산을 지원하기 위해 임신 기간 필수적인 철분제 및 임신 축하 선물을 기존보다 2배 수준으로 확대해 지원한다.더욱 상세한 사항은 오산시보건소 건강증진과 모자보건실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이권재 오산시장은 “다태아 임신가정에 대한 맞춤형 지원 확대를 통해 산모와 태아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출산을 준비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출산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