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관광공사, 창립기념일 맞춰 완보자 초청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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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원용 경기관광공사 사장(가운데)이 경기둘레길을 완보한 성판득(왼쪽)·이은영 부부에게 완보증과 기념품을 전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관광공사 제공
경기도 순환 걷기길인 ‘경기둘레길’ 전 구간 완보자가 1000명을 넘어섰다.경기관광공사는 20일 열린 창립기념일 행사에서 1000번째 완보자인 이은영 씨 부부를 초청(배우자 999번째 완주자)해 완보증과 기념품을 전달했다.총 길이 860㎞의 경기둘레길 전 구간 완보자는 2022년 301명, 2023년 366명, 2024년 302명, 2025년 4월 말 기준 47명 등 총 1016명이다.경기관광공사는 쉼터 등 편의시설 확충 등을 통해 둘레길 이용률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가고 있다.앞서 경기관광공사는 ‘경기둘레길 안성-평택 구간 이용자 편의시설 조성공사’를 5월 초 완료, 지난 17일 임시 개방했다. 이번 사업은 주민참여 예산사업으로 2024년 12월 착공해 약 5개월간 7억 원의 공사비를 투입해 안성 금광호수 일원과 평택시 평택항 홍보관에 쉼터를 조성했다.또 경기둘레길 물길 40코스 종점 인근에 약 38평(126.54㎡) 규모로 마련된 ‘안성 금광호수 쉼터’는 장애인화장실과 수유공간 등을 갖춰 사회적 약자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목재 구조 형태로 주변의 야외 공간과 조화를 이루도록 만들었다.기존 사무공간 약 17평(55㎡) 규모를 리모델링해 만든 ‘평택항 홍보관 내 쉽터’는 경기둘레길 갯길 46코스 중간 지점에 위치하며 실내 조명, 환기, 냉난방 시스템 등을 개선해 이용자들이 편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쉴 수 있도록 했다.조원용 경기관광공사 사장은 “치유, 건강 등의 여가문화 확산으로 걷기 여행자가 늘어나는 추세인 만큼 ‘경기둘레길’을 경기 도보여행의 대표 브랜드로 성장시켜 나갈 계획”이라며 “이번 편의시설 조성을 시작으로 경기둘레길 전 구간에 걸쳐 이용자들의 편의를 높이고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걷기 인프라를 확충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