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공정률 75%, 보상률 81.2%… 인허가 및 보상 지연으로
  • ▲ 인천 영종도~신도 펑화도로 위치도 ⓒ 인천시 제공
    ▲ 인천 영종도~신도 펑화도로 위치도 ⓒ 인천시 제공
    인천국제공항이 있는 영종도와 접경지역인 강화도를 연결하는 '서해남북평화도로' 1단계 구간의 올해 말 개통에 빨간불이 커졌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16일 인천시의회 본회의 시정질문 답변을 통해 "평화도로 첫 구간인 영종도∼신도 도로 건설사업이 2021년 9월 착공해 오는 12월 개통을 목표로 추진 중이지만, 사업 시행 인·허가 과정과 보상 지연 등으로 개통 지연이 우려되고 있다"고 밝혔다.

    인천 중구 영종도∼신도 평화도로는 해상교량을 포함해 길이 3.2㎞, 왕복 2차로 규모이며 총사업비는 1596억 원이다.

    지난 4월 해상 구간 교량 구조물 시공을 마쳐 현재 공정률 75%, 보상률 81.2%를 기록 중이다.

    유 시장은 "주민설명회를 여는 등 지역주민과 적극적으로 소통해 기공 승낙을 받아 현재 육상부 신도 구간도 정상 추진하고 있다"며 "시공 공법 변경 등을 통해 공사 지연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