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0~22일·27~29일 2주간 펼쳐져... 인천 중구 개항장 행사 통합 운영
  • ▲ 지난해 6월 열린 인천 '1883 상상플랫폼 야시장'에는 많은 관광객들이 몰려 낭만과 감성을 만끽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인천관광공사 제공
    ▲ 지난해 6월 열린 인천 '1883 상상플랫폼 야시장'에는 많은 관광객들이 몰려 낭만과 감성을 만끽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인천관광공사 제공
    6월 인천 개항장의 밤이 휘황찬란하게 빛난다. 초여름 밤의 낭만과 즐거움을 담은 야간 축제들이 한달간  개항장 일대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인천의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인천 중구 개항장 일대에서 열렸던 다양한 행사들이 올해 6일간 통합돼 운영된다.

    17일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에 따르면 '밤마다 인천 FESTA'가 이달 20~22일, 27~29일 2주간 매주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중구 상상플랫폼 일대에서 열린다.

    기존 '1883 상상플랫폼 야시장', '1883 인천 맥강파티', 'All nights INCHEON 월미개항장 야간마켓', '2025 대한민국 밤밤 페스타' 등을 아울러 '밤마다 인천 FESTA'로 새롭게 탄생했다. 

    올해 6월달 행사는 지난해 각각 펼쳐졌던 행사들을 통합해 축제의 장으로 만들었다. 

    행사 간 프로그램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예산 효율성을 높이고, 프로그램을 공유하며 시너지를 극대화했다고 인천관광공사는 설명했다. 

    특히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통한 인천 원도심 상권 활성화에 포커스를 맞췄다. 

    공사는 올해 유치 관광객 목표를 12만명으로 잡았다.  야시장과 야간마켓을 통한 내국인 관광객 11만5000명, 맥강파티를 중심으로 외국인 관광객 5000명 등이다.

    지난해의 경우 '상상플랫폼 야시장', '맥강파티', '월미개항장 야간마켓' 행사로 내국인 10만4515명, 외국인 1만394명 등 총 11만4909명이 상상플랫폼을 찾았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야시장은 인천 상인연합회 소속 점포 20곳, 인천지역 푸드트럭 10곳, 전통시장 등이 함께 참여하게 된다. 

    야간마켓은 월미도·차이나타운·개항장·신포동 일대에서 진행돼 눈길을 끈다. 지난해는 해당 지역 점포 82개소가 참여했으나 올해는 103개로 늘었다.

    이 기간동안 '1883 상상플랫폼 야시장'과 '1883 인천 맥강파티'는 상상플랫폼  개항광장에서, '2025 대한민국 밤밤 페스타'는 상상플랫폼 웨이브홀에서 열린다. 'All nights INCHEON 월미개항장 야간마켓'은 월미도 차이나타운·개항장·신포동 일대에서 진행된다.

    행사 기간 중 다양한 문화공연도 펼쳐진다. 21일과 28일 밤에는 월미도와 차이나타운 일대에서 불꽃쇼와 사자춤 등 퍼포먼스가 선보인다. 7월 4일과 11일에는 인천아트플랫폼에서‘요기조기음악회’가 개최된다. 이 외에도 버텀라인・인천맥주 호랑이 등 지역 상점에서 라이브 공연이 이어져, 골라보는 재미가 더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백현 인천관광공사 사장은 "밤마다 인천 FESTA는 개항장 원도심을 무대로 다양한 야간 콘텐츠를 하나로 엮은 축제"라며 "특히 올해는 지역 상권과 연계를 더욱 강화해 행사장뿐 아니라 주변 상권으로의 유입을 확대했다. 앞으로도 원도심 일대의 야간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관광콘텐츠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