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 협력 강화로 결혼 장려 분위기 확산 및 저출생 극복 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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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지곤지 통장 업무협약ⓒ화성시 제공
화성특례시는 24일 NH농협은행과 결혼 장려 연계 통장인 ‘연지곤지통장’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협약식에는 정명근 화성시장과 김창겸 NH농협은행 화성시지부장, ‘연지곤지통장’사업에 선정된 시민 등이 참석했다.연지곤지통장은 2024년 화성시 저출생 극복 정책 제안 공모전에서 우수작으로 선정된 시민 아이디어를 정책으로 반영한 것으로, 청년인구 유입이 활발하고 혼인율이 높은 화성시의 지역 특성을 고려해 맞춤형으로 설계됐다.사업 대상은 화성시에 거주하는 19세부터 39세까지의 미혼 청년으로, 매월 최대 30만 원까지 저축할 수 있으며, 화성시는 1 대 0.3 비율로 최대 9만 원을 추가 지원한다. 2년 만기 기준, 본인 저축액 최대 720만 원에 화성시 지원금 216만 원을 더해 최대 936만 원의 결혼자금을 마련할 수 있다.올해 사업은 총 700명을 대상으로 추진하며, 지난 5월 모집에서 1710명이 신청하는 등 큰 관심과 호응을 얻었다.협약에 따라 NH농협은행은 연지곤지통장 개설과 계좌 관리, 참여자 저축 계좌 운영, 지원금 지급 등 사업 전반의 금융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정명근 화성시장은 “이번 협약은 청년층의 결혼과 출산을 실질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금융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결혼과 가족에 대한 긍정적 사회 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