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오프라인 설문조사, 오는 7월7일까지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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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물포구 시민의식 온라인·오프라인 설문조사가 7월 7일까지 진행된다. ⓒ중구 제공
내년 7월 출범할 인천 제물포구의 역사와 정체성을 담은 ‘상징물 개발’이 본격 추진된다.인천시 중구와 동구는 제물포구의 정체성과 미래 비전을 담은 상징물 개발에 착수했다고 29일 알렸다.내년 7월 1일 중구 내륙과 동구가 통합돼 ‘제물포구’가 출범한다. 이에 두 지역이 지닌 오랜 역사와 문화 자산을 바탕으로 고유의 이미지와 통합된 정체성을 대내외에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상징물 개발에 나선 것이다.역사적 유산과 주민 정체성, 미래 비전을 아우르는 상징물은 통합 이후 변화하는 행정구역과 주민 정서의 조화를 도모하고 새로운 지역 브랜드 가치를 창출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주민 의견 수렴을 위해 온라인·오프라인 설문조사가 오는 7월 7일까지 진행된다. 온라인 설문조사는 중·동구 홈페이지에서 참여할 수 있다.설문에는 △제물포구의 이미지를 나타내는 단어 △제물포구 상징 마크(CI)에 담겼으면 하는 의미 △제물포구를 상징하는 캐릭터 소재가 포함돼 있다.중구 관계자는 "제물포구는 과거 인천의 중심지로서의 역사와 정체성을 지닌 지역"이라며 "이번 상징물 개발을 통해 지역의 자부심과 통합의 의미를 담아낼 수 있도록 주민과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