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층 주거비 부담 덜고 지역 정착 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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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성시청 전경ⓒ안성시 제공
안성시는 청년층의 주거비 부담을 덜고 지역 정착을 유도하기 위해 오는 7월3일부터 ‘안성청년 주택임차보증금 대출이자 지원사업’ 하반기 신청 접수를 시작한다.이 사업은 안성시에 거주하는 무주택청년이 제1·2금융권에서 전·월세보증금을 대출받은 경우 대출 잔액을 기준으로 연 최대 180만 원(회당 90만 원)까지 이자를 지원하는 것이다. 신청은 연 2회, 최대 4회까지 가능하다.지원 대상은 신청일 기준 안성시에 주민등록된 19~39세 청년으로, 무주택자이면서 대출잔액이 유지되고 이자 납부 실적이 6개월 이상인 경우다. 다만 입주권 또는 분양권 보유자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되며, 가구 건강보험료 기준 중위소득 180% 이하일 경우 소득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신청은 경기도 통합 접수 플랫폼 ‘잡아바 어플라이(apply.jobaba.net)’를 통해 하면 되고, 하반기부터는 마이데이터 기반 동의 절차가 새롭게 도입돼 신청자가 주민등록초본·건강보험자격득실확인서·건강보험료납부확인서 등 서류를 별도로 제출하지 않아도 시스템에서 자동으로 확인이 가능하도록 개선됐다.다만 임대차계약서·금융거래확인서와 본인 명의의 통장 사본 등 일부 서류는 여전히 별도로 제출해야 한다.안성시는 서류 검토와 심사를 거쳐 오는 9월 신청자 계좌로 지원금을 지급할 계획이다.안성시 관계자는 “이번 하반기 접수를 통해 청년층의 주거비 부담을 실질적으로 줄일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신청 절차 간소화로 더욱 많은 청년이 제도의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자세한 사항은 안성시청 누리집 ‘고시·공고’ 게시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